말복까지 끝나고서야
틈새시장으로 삼계탕 집으로 향했다.
너무나 가보고 싶었지만
초복 중복 말복에서는
회사원 점심시간으로는 도저히
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웨이팅이 너무 길었기 때문이다.
이름부터 멋있어서 생기자마자 가보려 했는데
지금에야 가본다.
3대 삼계장인.
초복 말복 중복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대기했는지 육안으로도 봤지만
카운터에서 아우성치며 혼란스러웠을 거 같다.
그래서 이렇게 크게 써놓은 거 같다.
웨이팅에 대한 문구들을.
말복이 지나서도 엄청난 인파.. 입구서부터
웨이팅을 안 한 건 천운이었던 거 같다.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배정받고
자리에 앉았다.
메뉴
삼계탕
잣 삼계탕 17,000원
녹두 삼계탕 17,000원
쑥 삼계탕 17,000원
수비드 닭볶음탕(한정 판매)
한 마리(2~3인분) 36,000원
반마리 추가 18,000원
칼국수 사리 3,000원
누룽알(볶음밥) 4,000원
찹쌀밥은 추가는 무료이다.
주류 메뉴
대랸가야곡 왕주
(13도) 170ml 4,000원
(13도) 400ml 13,000원
조선 명주
이강주 (19도) 375ml 15,000원
중류주
황금보리소주 (17도)375ml 10,000원
명인 안동소주 (22도) 360ml 12,000원
려 (25도) 375ml 21,000원
문배주 (25도) 500ml 24,000원
명품주
한산소곡주 (16도)375ml 15,000원
녹고의 눈물 (16도) 500ml 48,000원
사시통음주 (18도)550ml 60,000원
호랑이 막걸리 6,000원
장수 막걸리 5,000원
인삼꿀녹차 3,000원
명인의 술
솔송주 골드 (13도)375ml 15,000원
와당 (13도)700ml 45,000원
술 종류가 참 많은데
회사 점심시간이라 못 먹었다.
많이 아쉽다..
나중에 와서 수비드에다가
한잔 꼭 재끼고 싶다 ㅎㅎ
정갈하게 테이블 세팅을 하고
주문한 녹두 삼계탕을 기다렸다.
주방이 뚫려 있어
조리하시는 모습들이 보인다.
뻥 뚫린 주방은 위생이 청결하다는
마음의 신뢰를 주는 거 같다.
벽면에 붙어있는 한자 인테리어가
멋이 난다고 할까? 건강 보양식의 느낌이 물씬 풍겼다.
뭐라고 쓰여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찾아서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녹두 삼계탕 등장!
복날 삼계탕 못 먹은 한을
풀어주듯 보글보글 국물이
걸쭉한 게 때깔이 곱다.
츄릅..
꽤 많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통 인삼을
먹기 좋게 얇게 갈아서 몸에 좋은 보양을
시키려는 3대 삼계 장인의 노력에 감탄을 했다.
필자는 좋아하지만
인삼을 좋아하는 사람을 몇 못 본 거 같다.
고기도 야들야들한 게 퍽퍽 살도
퍽퍽 살이 맞은 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들 퍽퍽했다.
녹두도 딱 씹기 좋게 잘 익혀져서
먹는데 무리가 없게 잘 넘어갔다.
국믈은 걸~~ 죽한게
한수저 떠먹을 때
건강한 모금 먹는 좋은 기분이었다.
녹두를 어느 정도 먹고
찹쌀밥을 국물에 살짝 적셔서 먹고
깍두기가 참 알맞게 익은 게
ㄹㅇ 밥도둑이었다.
근데 녹두를 많이 먹어서
배가 불러서 더 이상은 리필을
하지 않았다.
야무지게 해치웠다.
진짜 다 먹고 나서
건강한 기분이 매우 뻗쳤다.
진짜 보양식은 자기한테
맞는 건데
필자에게는 삼계탕이 딱인듯하다.
점심시간이라
술을 못 먹은 게 아쉽긴 한데
전통술이 궁금하긴 하였다.
나중에 와서 수비드 닭볶음탕이랑
한잔 때리고 싶다.
벽 밑에 붙은 연예인 싸인들이
즐비한 게 진짜 맛집을 인증하는 거 같다.
tv에서도 많이 방영한 거 같고
최강창민, 박찬욱, MSG워너비등.
참 골고루 많은 연예인들이 온 거 같다.
나중에 수비드에
전통주를 기약하며
위치는 아래에 링크해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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