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우중충한 월요일...
들판을 서성이는 하이에나처럼
맛있는 집을 찾아 헤맸다.
교대에서 2년 이상 근무하다 보니
웬만한 집은 다 가보고
그리고 교대는 정글이라.
밥집이 수시로 바뀌는 거 같다.
망하기 쉽다는 말이다...
그러다가 새로 생긴 지 좀 되는..
송계옥을 가보기로 했다.
매장 정면 사진이다.
들어가자마자 매장 내부 모습이다.
매장 좌측 모습이다.
이런 인테리어가 뭔가 고급진 것 같다.
근데 노래는 재즈?
카지노에서 나오는 그런 노래인데...
뭔가 잘 어울렸다..ㅋㅋㅋ
점심메뉴
송계옥 닭 국수전골 1인 15,000원
추가 메뉴
고기(180g) 8,000원
죽 3,000원
버섯 4,000원
칼국수 3,000원
메뉴가 한 가지인 게 심플하고
단메뉴가 맛이 없었던 집은
제 경험상 없었던 것 같다.
배가 고파서 바로 주문 ㄱ.ㄱ
주문하자마자 바로 세팅이 되었고
매장 직원분들이 친절하게
패트롤처럼 움직이면서
바로바로 체크해주는 서비스가 좋았다.
어느 정도 요리가 읽고 먹기 전에
왼쪽부터, 기름장, 마늘장, 파채장.
3가지 각기 다 맛이
풍미가 있고 입에 쫙 감기는 맛 들이었다.
미식가인 차장님도
양념장들이 맛있다고 혀를 내둘렀다..!
버섯의 모습이다.
닭고기를 이만한 사이즈로 얇게 뜯어서
먹기 좋게 양념장에 푹 찍어 먹으면
이만한 맛은 없는 거 같다.!
국물 또한 진하고 풍미가 좋아서
술을 안 해도 해장되는
기품 있는 맛이었다.
어느 정도 먹으면 먹는 것을
덜어주고 칼국수를 조리해 주신다.
칼국수까지 먹고
추가 메뉴인 죽을 시켜서 먹었다.
죽도 잘 저어서 만들어 주셨다.
추가 메뉴로 시킨 이 죽도
엄청 맛있게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서 먹었다.
비 내리는 월요일 일용한 점심이었다.
해장이 필요할 때나 저녁에
일 끝나고 소주 한잔에 먹으면
진짜 끝내줄 거 같다.
링크는 아래에 올려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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