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이틀째 아르떼 뮤지엄을 보고
근처 맛집을 찾다가 보니
화요일 이었는데 브레이크 타임을 하는 곳이나
쉬는 곳이 많았다.
근처에 밥집들이..
그러다가 발품을 팔아 털레 털레 걷다가
강릉 초당콩감자탕을 발견했다.
이런 나이스 한 상황이...ㅋㅋ
개꿀?
눈물을 머금고 식당으로 들어갔다.
마침 전시회를 보고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식당으로 입장했다.
식당으로 들어가기 전에 팻말이
뭔가 맛집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팻말이었다.
"대를 잇는 전통의 맛"
이런 문구가 신뢰도를 주었다.
매장에 들어가기 전에 5시?
10분 전이었는데
5시부터 오픈을 하는 것 같다.
그전에 들어갔는데 브레이크 타임이었다.
다행히 10분밖에 안 남아서
미리 들어오시라고 해서
냉큼 들어갔다.
자리를 잡고 메뉴판에서
바로 초당콩 감자탕 메뉴를 봤다
메뉴판은 테이블마다 배치되어 있어서
눌러서 바로 주문이 가능하였습니다.
메뉴
일반감자탕
커플메뉴 23,000원
소 28,000원
중 38,000원
대 46,000원
초당콩 감자탕
커플메뉴 25,000원
소 31,000원
중 41,000원
대 49,000원
얼칼 감자탕
커플메뉴 24,000원
소 30,000원
중 40,000원
대 48,000원
추가 메뉴
뼈 추가 14,000원
라면사리 2,000원
당면사리 2,000원
야채 추가 3,000원
초당콩 추가 3,000원
볶음밥 3,000원
공깃밥 1,000원
메뉴는 시그니쳐인
초당콩 감자탕 커플메뉴를 시켰다.
커플메뉴와 소의 차이는
양차이라고 말씀해주셨다.
초당콩 감자탕의 유래는
외할머니부터 1972년부터
그의 딸인 1대 이미자 사장님이 손맛을 계승해서
그의 아들인 2대 이정승 사장님까지 40년을 계승하고 잇는
대를 있는 자부심 있는 맛집이라고 소개했다.
시그니쳐에 들어가는
콩의 효능에 대해 써놨다.
콩의 효능
1. 소화 흡수율이 매우 우수합니다.
2.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
3.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여 골다공증 예방 및 치료
4. 심장 혈관 진환으로 인한 성인병 예방
5. 신진대사 촉진하여 갱년기 장애와 월경증후군 예방 및 치료
6. 항암 작용
1. 뿌려진 초당콩위에 국물을 부어 서서히 풀어주세요(2~3분정도 푹 끓인다)
2. 국물을 맛본다
3. 야채 및 살코기를 겨자소스에 찍어 먹는다.
4. 남은 국물에 라면사리를 넣어먹고 볶음밥을 먹는다.
음 맛있게 잘 먹으란!
주문했던 초당콩 감자탕이 나왔다.
초당콩이 영롱하게 감자탕 위에 얹어져 있다.
이제 레시피대로 푹 끓여 먹을 준비를 했다.
초당콩 위로 국물을 적셔 가면서
푹 2~3분 정도 끓였다.
그런 다음에 국물을 한수저 먹었는데
이게 진짜 전통의 맛이란 걸까
기품이 느껴졌다.
처음 맛은 초당 콩의 부드러움과
고소함이 퍼지더니
뒤에는 감자탕의 얼큰함이 같이 섞여서
진짜 명품 요리를 먹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국물을 맛보았으니
이제 접시에 고기와 야채 감자 등을
떠서 겨자소스에
맛있게 찍어 먹었다~
초당콩 감자탕 고기도
살살 뜯어먹으면서
국물 한 번씩 떠먹고
솔직히 국물이 너무 진국이라 고기는
뭐 말할 것도 없을 거 같다.
배가 고팠던 상태라
거침없이 먹고 바로 볶음밥
1인분을 시켰다.
감자탕은 볶음밥이 국룰 아닌가..?
1인분의 양도 많아서
잘 생각해 보고 시키시는 걸 권유드린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초당콩 감자탕 맛집을 발견해서
너무 다행이었다.
애매한 시간에는 브레이크 타임하는
식당이 많았다.
초당콩 감자탕의 가장 큰 장점은
초당 콩이 들어간 감자탕의
국물이라고 생각이 든다.
강릉 주문진 근처에서
감자탕이 생각나시면 한번 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서울에서 먹을 수 없는
특이한 감자탕이었던 거 같습니다.
위치는 아래에 링크해 두었습니다.
카카오맵
당신을 좋은 곳으로 안내 할 지도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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